신용점수 관리와 연말정산 준비하는 방법
신용점수 관리는 어떻게 할까. 신용카드는 신용점수에 영향 없다. 단 짧은 기간에 많은 신용카드를 만드는 건 주의해야 한다. 휴대폰 요금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도 있다. 또 연말 정산 준비는 어떻게 할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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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신용카드와 신용점수 관계 있을까? |
휴대폰 요금 연체하면 신용점수는? |
연말정산 준비하는 기본 방법 |
신용카드와 신용점수 관계있을까?
신용카드 만들면 혜택이 많은 이벤트 자주 보인다. 솔깃하다가도 이내 신용카드 많이 발급받으면 신용점수 떨어지겠지 하며 마음 접은 사람도 있겠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확인해 보자.
결론을 먼저 말하면 신용카드 발급 건수와 신용점수와는 관련이 없다. 단, 짧은 기간에 신용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으면 신용평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얼마나 발급받았는지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쉽게 말해 카드를 쓰다가 현금 혜택을 받기 위해 다른 카드를 새로 만들어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 서너 달 뒤 다시 현금 혜택을 주는 또 다른 카드를 만들어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신용카드 만들기 꺼려지는 이유가 신용점수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단, 단기간에 신용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으면 신용평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쓰다 신용점수가 낮아지는 경우는 대부분 현체 때문이다. 소액이라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단기간의 연체 정보가 금융기관 사이에서 공유되기 때문이다. 특히 5일 이상 연체는 금물이다.
신용카드를 잘 써서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이 있다. 신용카드를 잘 쓰면 좋은 신용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연체 없이 제때 잘 갚는 게 기본이다. 소액이라도 신용카드로 써라. 신용카드를 아예 쓰지 않는 것보다는 1개라도 발급받아 쓰는 게 신용도에는 좋다. 신용점수는 금융 거래를 하며 얼마나 신용을 쌓았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본인 수입 안에서 현금으로만 금융 생활을 한다면 신용점수 올리기 쉽지 않다. 또, 계속해서 일정 금액 이상을 쓰는 게 좋다. 대표적인 신용평가사인 NICE는 6개월 이상, 매달 일시불 30만 원 이상 신용카드를 쓰고 잘 상환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 사람이 꾸준히 금융생활을 하며 신용을 잘 쌓고 있다고 판단하는 거다. 한도의 절반 이하로 쓰자.
한도 대비 카드 사용 금액도 영향을 미친다. 한도의 20~30% 정도로 50% 이하 선에서 장기간 연체 없이 사용한다면 신용점수를 더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신용카드 혜택도 잘 따져 골라보자. 신용카드는 카드사와 상품마다 혜택이 모두 다르다. 고객의 각양각색 소비 패턴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또 현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혜택의 카드도 여럿 있다. 그 때문에 신용카드를 만들 때 발급할 때 내가 받을 수 있는 현금 혜택이 있는지, 이 카드가 내 소비 패턴과 잘 맞는지를 따져보면 좋다. 다만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은 제한돼 있다. 예를 들어 몇 달 전 S카드사에서 비슷한 이벤트에는 참여할 수 없다. 카드가 다르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게 좋다. 그럴 때 카카오뱅크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를 써 보면 신용카드 만들기 전에 알아둬야 할 혜택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내가 당장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3초 만에 조회할 수 있고, 혜택이 아주 풍성한 카카오뱅크 한정판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이전에 내가 관심 있게 본 카드와 이 카드 이벤트가 얼마나 남았는지도 볼 수 있다.
휴대폰 요금 연체하면 신용점수는?
휴대폰 요금에 부과되는 단말기 값이 많이 올랐다. 그 때문인지 연체율이 높아졌다. 특히 2030의 연체 미납 건수가 많이 늘었다. 절대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신용점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 요금을 연체하면 생기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소중한 신용점수가 곧장 떨어질 수 있다. 휴대폰 요금은 10만 원도 안 되는 소액이니 다시 내면 별 문제없겠지 할 수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휴대폰 요금에는 크게 통신비,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 소액 결제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서 가장 쿤제가 되는 건 단말기 할부금이다. 할부금을 일정 기간 내지 않으면 사전 약정에 따라 보증 회사가 통신사에 미납된 할부금을 대신 내게 된다. 이 정보가 연체 정보와 같이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돼 곧장 신용점수를 떨어뜨린다. 통신비만 미납됐다면, 예전엔 통신비를 안 내면 연체 기록이 남았다.
2016년 7월부터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의 통신비 연체 사용자가 30일 이내에 상환하면 연체 이력을 남지 않도록 정책이 바뀌었다. 단, 금액과 연체 일수가 기준 이상으로 넘어가면 연체 기록이 남는다. 불가피한 이유로 연체가 되었고 신용점수가 떨어졌을 때 감당해야 할 게 있다.
이제부터 금융 생활을 더 왕성하게 할 젊은 세대일수록 신용점수는 정말 중요하다. 바로 대출 때문이다. 대개 30대가 되면 경제적 독립을 한다.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이나 전세 보증금, 때로는 차를 살 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렇게 큰돈이 필요하면 은행 같은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게 된다. 입장을 바꿔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생각해 보자.
금융 기관은 이 사람이 돈을 잘 갚을지를 유심히 본다. 그래서 신용점수를 중요하게 참고하게 되는 것이다. 신용점수는 이 사람의 과거 신용 거래를 모두 종합해 평가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때 신용점수가 낮거나 연체한 기록이 확인된다면, 금리가 낮고 안전한 제1금융권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힘들다. 대출을 받는다 해도 한도가 높지 않거나 금리가 비교적 높게 책정된다.
제1 금융권에서 필요한 만큼 빌리지 못하면 나머지를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카드사 등에서 빌려야 하는데 한 달에 내야 할 이자 부담이 매우 높아진다. 또 큰돈을 빌리지 않더라도 크고 작은 불이익이 많다. 신용카드를 만들고 싶을 때 거절당하기도 하고, 휴대폰을 새로 개통할 때도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신용점수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해야 한다. 신용점수는 한 번 떨어지면 다시 올리기 쉽지 않다. 이건 신용의 특징이기도 하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신용을 쌓는 건 오래 걸리지만, 한 번 약속을 어기면 모두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약 단말기 할부금을 한 번 이상 수시로 연체했다면 연체 기록이 남고 신용점수도 낮아진다. 이 돈을 모두 갚아도 그 기록은 일정 기간(최장 5년) 남아 있다. 신용점수를 회복하려면 더 이상 연체하는 사람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 오랜 기간 성실한 신용 거래를 하는 방법뿐이다.
핵심은 초기부터 신용을 잘 관리해 신용점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깨진 신용을 다시 힘들게 회복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깨뜨리지 않는 게 더 효율적이다.
연말정산 준비하는 기본 방법
매년 해야 하는 연말정산. 무조건 돌려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세금을 더 내야 할 수 도 있고,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나에게 유리한 연말정산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말정산 미리 보기가 무엇이냐면.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과 과거 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을 실행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연말정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세부 전략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다음 세 가지는 공통으로 적용되는 내용이니 반드시 체크한다.
1. 씀씀이가 큰 가구라면 신용카드보다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하자. 맞벌이 부부라면 연봉이 더 높은 사람에게 소비를 몰아주는 게 좋다.
2. 씀씀이가 적은 가구라면 남은 기간 혜택이 가장 좋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거다. 맞벌이 부부라면 연봉이 낮은 사람의 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의료비가 연 소득의 3%를 초과하지 않을 때,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 남은 기간의 의료비를 몰자주자. 씀씀이가 큰지, 적은 지 어떻게 알까? 지금까지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쓴 돈이 연 소득에 25%를 넘는지 확인해 봐라. 25%를 너무 든다면 씀씀이가 큰 가구, 25% 이하라면 씀씀이가 적은 가구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기준이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연말정산 때는 이렇게 기준을 삼는 게 좋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액이 연 소득의 25%를 넘어야 소득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양가족이 있다면 자녀, 부모님 등 부양가족을 연봉이 높은 사람 밑에 두자. 의료비 지출이 많은 부양가족이 있다면 소득이 적은 사람 밑에 두는 게 좋다. 수능응시료, 대학입학전형료를 공제대상 교육비에 포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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