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전의 나는 틀리지 않았다
10년 전 나는 꽤 열심히 살았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했고, 주말에도 노트북을 열었다. 승진을 위해, 인정받기 위해, 혹은 그냥 뒤처지지 않기 위해. 그때의 나는 '열심히'가 곧 '잘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믿었다.
그 믿음이 틀린 건 아니었다. 그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까.
하지만 한 가지는 놓치고 있었다. 나는 시간을 쓰고 있었지, 시간을 설계하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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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조금 다른 질문을 하며 산다.
"오늘 내가 한 일 중,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게 몇 개나 될까?"
처음엔 답이 없었다. 솔직히 지금도 완벽하진 않다. 하지만 그 질문을 품고 살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뭔가가 달라졌다.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AI 도구를 일상에 들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노동과 소득 사이의 연결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느슨하게 만들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도 방향은 맞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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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나를 가끔 상상한다.
특정 시간에 일어나야 할 이유가 없는 아침. 아이들이 학교 가는 걸 여유 있게 배웅하는 시간. 내가 믿는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만들어가는 오후.
거창한 성공이 아니다. 그냥 내 시간이 내 것인 삶.
그게 내가 지금 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이유다. 10년 전의 나는 틀리지 않았다. 다만 지금의 나는, 더 나은 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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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25년 차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향해 걸어가는 현재 진행형 기록입니다. 투자, AI, 디지털 시스템으로 노동과 소득의 연결을 느슨하게 만드는 여정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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